고진영, 연장전 패배…몽족 출신 캉 191째 대회에서 첫 우승 베트남 전쟁 와중에 공산 정권의 탄압을 피해 라오스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소수 민족 몽족 부모를 둔 캉은 LPGA투어 대회 191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라오스 출신 첫 LPGA투어 선수이자 몽족 최초의 LPGA 투어 선수 캉은 또 한 번 라오스와 몽족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캉은 17번 홀까지 3타를 잃어 먼저 경기를 끝낸 고진영에 1타 뒤진 채 18번 홀(파4)을 맞았는데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궈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끝에 끝내 우승을 일궈냈다. 고진영이 석 달 만에 LPGA투어 정상을 노렸지만, 연장전 티샷 실수가 아쉬웠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고진영이 드라이버로 티샷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