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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영끌’...주택담보대출 또 사상 최고치 찍었다, 왜?

sontim 2023. 8.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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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완화로 주택거래 회복세
2분기 14.1조↑…7분기 만에 최고
한은 “적잖은 규모, 당국 모니터링”

출처 : 연합뉴스

부동산 규제 완화, 특례보금자리론 취급, 통화정책 긴축 종료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우리나라 가계 빚이 3분기 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말) 기준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862조80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9조5000억원 늘어 3분기 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증가 규모는 2021년 4분기(17조40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다만,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가계신용 잔액이 5조6000억원(0.3%) 줄어 2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가계신용 증감률 추이를 보면 지난해 2분기 3.2%, 3분기 1.4%, 4분기 0.2%를 기록해 증가세를 지속하다 올 1분기 -0.5%부터 감소로 돌아섰다.

전체 가계부채를 의미하는 가계신용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에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인 판매신용을 합친 것이다.

 

가계신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올 2분기 1748조9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0조1000억원 늘어 4분기 만에 다시 증가했다. 증가규모는 2022년 4분기(12조1000억원) 이후 최대다.

주택거래 회복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중 주담대 잔액은 올 2분기 1031조2000억원으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4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은 2021년 3분기(20조9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9만1000호, 올 1분기 11만9000호, 2분기 15만5000호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가계신용 증가와 관련해 “적지 않은 규모로 관계 당국이 주목하고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아지지 않도록 한은과 관계 당국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향후 가계신용 증가 추이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주택경기 회복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감독당국이 (금융권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점검에 나서고 있어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서 팀장은 설명했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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